[오가닉라이프] 유산 후 몸조리 궁금증, 유산 후 보약 처방은 필수

자연유산이란 임신 20주가 되기 전, 자연적으로 태아를 잃게 되는 것을 말한다. 놀랍게도 국내임산부 5명중 1명은 자연유산을 경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연유산'에 대한 현황'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자연유산율은 22.1%에 달했다.

자연유산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고령산모의 경우 유산률이 더 높게 나타나며, 습관성 유산이 나 계류 유산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밖에 임신후 약물복용이나 계획하지 못했던 임신등으로 인해 인공유산, 임신중절수술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렇게 유산을 겪은 여성들은 출산을 경험한 여성에 비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많으 ㄴ충격과 상처를 받는다. 유산으로 인한 자궁손상으로 다음 심신에 영향을 주어 난임이나 습관성 유산의 우려도 생기는데다, 기혈이 약해져 산후풍을 겪는 여성들도 많다. 

때문에 유산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출산한 여성만큼, 혹은 그이상으로 유산 후 몸조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35세가 넘은 고령임산부나 2번이상 유산경험이 있는 여성, 선천적으로 자궁이 냉하고 허약한 여성들이라면 자연유산 후 몸조리는 더욱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효과적인 유산 후 몸조리를 위해서는 유산 후 한약을 처방받는것이 좋은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처방하는 유산후 한약인 녹용보궁탕은 유산으로 손상되고 약해진 자궁기능을 회복해주고 , 기혈을 보강하고 건강한 자궁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다음 임신을 준비하게 도와주는 처방이다. 

지금은 두루 쓰이는 녹용 보궁탕은 2005년 처음 우성 한의원에서 시작되었으며, 자연유산이나 인공유산후 산후 몸조리에 필수적인 유산후 임신보약으로 손꼽힌다.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무월경,조기폐경 등의 여성자궁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이나 유산 후 후유증을 해소시켜주는 데는 물론이고 중절수술 후 몸조리나 제왕절개수술후 몸의 회복을 빠르게 도와주는 처방, 출산후 산후풍을 예방하는 처방으로 널리 사용되고있다. 

우성한의원 원장 박우표 한의학박사는 "불가피하게 자연유산을 겪은 산모는 유산 후 몸조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여성들이 유산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 산모의 자궁회복과 유산후 후유증을 예방하는 몸조리를 해야만 반복적인 유산을 피하고 건강한 몸을 회복할 수있으므로, 자연유산 후 적어도 1주일 이내에 유산후 보약과 몸조리 처방을 받을 것을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유산후 올바른 몸조리를 위해서는 유산 후 2주 정도는 실내가 따뜻한 기운이 들 정도를 유지하고 , 에어컨 찬 바람이나 얼음물이 직접 몸에 닿는 것을 주의 한다. 1개월 이내 탕목욕을 금하고 가벼운 산책등으로 우울한 마음을 극복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